요즘과 같이 음식이 풍성한 시기에는 식욕을 억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곳곳에 보이는 음식광고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들은 그 종류를 헤아리기도 어려운 지경입니다. 또한 현대사회 생활의 특성상 점차 몸을 움직여서 하는 활동은 줄고, 정신적인 업무가 늘어나면서 그 스트레스를 식욕으로 해소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으로 고생하는 분들 중에 대다수가 이런 이유에서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느끼시고 찾게 됩니다. 비록 몇 개월간 다이어트를 성공하셨더라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고치지 못해서 다시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증가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는 섭생(먹고, 잠자고,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을 아주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활습관의 교정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음식에 있어 열량이 많거나 기름진 음식을 일컫는 고량진미를 많이 섭취할 경우 비위의 기운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대사에 장애가 발생하여 좋지 않은 독소까지 몸에 쌓이게 되므로 비만을 촉진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잘못된 식습관 자체로 인해서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초래될 경우에도 역시나 비만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