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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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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조직에 요도염, 방광염, 편도선염 등이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또는 다른 알려지지 않은
여러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전립선염이라 합니다. 학자들은 전립선액 현미경 검사에서 백혈구나 임파구의
침윤이 관찰될 때를 전립선염이라 하고, 400배 고배율 현미경으로 백혈구가 10개이상 비정상적으로 관찰될 때를 정의하기도 하고, 백혈구가 증가하지 않아도 회음부 통증 및 하복통, 고환통이나 빈뇨나 소변무력증 같은 전립선염 증상을 호소하면 전립선염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의 염증은 흔히 보는 병이며 남자의 35%가 전립선염에 이환하는 것으로 추산합니다. 전립선염은 어떤 연령에서도 올 수 있으나 주로 중년기에 많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적으로 전립선염은 산병(疝病), 고병(蠱病), 임병(淋病), 뇨탁(尿濁) 등의 범주에 속합니다. 인체의 하복부와 회음부쪽에 기(氣)가 순행하지 못하고 적체되어 동통을 유발하는 질환을 산병이라 하고 고병은 벌레(蠱)가 나무를 갉아먹듯 생식기의 기능을 점차적으로 저하시키는 의미이며, 임병은 수풀속의 나무에서 이슬이 맺혀 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 상태를 묘사한 병증이며 뇨탁은 소변이 맑지 못하고 혼탁함을 뜻한 것으로 특히 쌀뜬물과 같은 경우 백탁(白濁)이라 합니다
농뇨, 소변무력,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전립선이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어 염증으로 인해 전립선이 울혈을 일으켜 방광을 자극하거나 요도의 괄약근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소변을 자주보고 시원치 않고 다보고 난 후에도 방울방울 떨어지며 잔뇨감이 남습니다.
회음부 및 하복부의 통증 및 불쾌감, 고환통, 배뇨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의 위치가 치골뒤쪽 골반강 내 깊숙이 있고, 주변에 혈관과 신경이 많으며 전립선을 받치고 있는 근육이 있는데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조직이
울혈 되면서 주위를 자극하게 되고 근육도 긴장되어 항문주변 회음부 하복부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나타납니다.
또한 고환이나 골반부, 서혜부의 통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조상 전립선내로 정관에서 연결된 사정관이 관통하여 요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정을 하게 되면 정낭의 정자와
전립선 액이 사정관을 통해 요도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되면 방광을 자극하여 빈뇨, 소변무력,
잔뇨감 등이 나타나고 사정관을 자극하여 발기력의 약화 성욕감퇴와 사정감이 줄어들면서 사정통 등도 나타납니다.
전립선염은 치료가 잘 안되고 재발을 자주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특히 음주 후나 과로 후 증상이 악화되어 사회생활에 제약이 따르고 또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오는 치료의 불신감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정신적 우울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료에 어려운 점이 더욱 많습니다.
전립선염으로 인해 요도염이 발생하면 요도 소양감등이 나타나며, 전신 근육통도 나타날 수 있는데 어깨 근육, 둔부
근육 등에 특히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약 10%는 세균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중에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성병의 원인균인 클리미디어, 유래아플라즈마, 그리고 트리코모나스균이 대표적인 균입니다. 비세균성 전립선염에서 이러한 성병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 약 10% 내외라고 합니다.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립선은 생리적으로 면역기능이 약한 대신에 농축된 아연이 항균작용을 합니다. 면역기능이
약한 전립선에 균이 침입하여 초반에 대식세포와 호중구에 의하여 완전히 섬멸되지 못하면 피곤하거나 과음 등 면역기능이 약화된 틈을 타서 균의 장기전이 시작되면 대식세포와 호중구에 의한 무차별 공격으로 염증이 생기고 다시 균은 세포 안으로 꼭꼭 숨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전립선염 환자는 대부분 신경이 예민하며 신경이 예민한 환자는 쉽게 놀라고 흥분하고 긴장하게 됩니다. 이 때 전립선 주변 괄약근과 회음부 근육은 조이게 되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전립선주변 회음부 근육은 만성적인 긴장상태가 됩니다. 요도 괄약근 부위를 통과해야 되고 전립선 부위의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높아진 압력으로 소변이 관을 따라
거꾸로 스며들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전립선은 거미줄 같은 정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정맥의 혈액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아 전립선 주의 정맥이 늘어나 있으며 이로 인해 전립선부종이 발생합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서서 일을 하는 사람보다 전립선염의 발병률이 월등히 높은 것은 이 이유 때문입니다. 서있거나 걸으면 회음부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전립선 주의 혈관의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정신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도 만성 골반통증후군 중 비염증성에 중요한 원인입니다.
 
전립선 자체에 염증이 생겨 전립선이 붓고 고름과 피가 나오는 염증으로 그 증세에 따라 급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비세균성전립선염, 전립선통 등으로 구분합니다
세균의 감염으로 급성으로 진행되고 고열과 오한이 나며 근육통이 동반되며 빈뇨나 급박뇨 및 소변 시 요도의 작열감이 있습니다. 만성에 비해 치료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전립선액의 현미경 검사상 백혈구가 증가되어있고, 세균 배양검사상 원인균이 검출되는 경우이며, 빈뇨 야간뇨
하복부 및 회음부 통증 음경통 정낭에도 이환된 경우 혈정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성전립선염 환자 중 80~90%가 이에 속하며 명확하게 원인균을 찾을 수 없고 배우자에게 전염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다양한데 빈뇨, 소변무력, 잔뇨감, 하복부 및 회음부 통증, 배뇨통, 낭습, 조루나 발기력 약화 등
성기능장애와 만성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전립선 맛사지 후 현미경 검사나 초음파 검사 배양검사 등에서 염증소견 발견할 수 없고 전립선염의 증상 중 일부 또는 모든 증상이 나타날 때 전립선 통이라 진단합니다
전립선액, 현미경 검사나 조직 검사 상 염증이 발견되었으나 자각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 무증상 전립선염이라 합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부적절한 생활습관이나 과음 및 식생활의 부절제등으로 습열이 발생하고 이러한 습열(濕熱)과
열독(熱毒)이 하초(下焦)로 하주(下注)하게 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나 한사(寒邪)가 간맥(肝脈)에 울체하여 기혈응체(氣血凝滯)를 일으키고 선천적 허약과 후천적 방사과도(房事過度)로 신(腎)기능이 허(虛)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립선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청열(淸熱), 제습(除濕). 해독(解毒), 보신(補腎), 보증(補中), 익기(益氣), 항균(抗菌), 소염(消炎)의 원리가 모두 충족되어야만 확실한 치료효과와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신기능이나 면역력을 증가하는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한의학적 원리가 모두 충족된 처방이다.
 
1) 국소요법으로는 따뜻한 물로 좌욕하고 따뜻한 물에 관장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급성기가 지났을 때는 가벼운 맛사지를 하여 염증성 산물이 잘 배설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환자는 과로를 피하고 전립선 외상을 일으킬만한 운동, 승마, 자전거 등을 피하는 것이 좋숩니다.
4) 술, 커피 등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신건강을 지키도록 하고 성교는 너무 빈번해서는 안되며 너무 금욕을 해서도 안됩니다.
6) 적당한 간격으로 성교를 함으로써 전립선의 배설이 촉진되며 다량의 액체 섭취로써 전립선 뇨도가 세척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만성 전립선염은 장기간 치료를 해야하며 약물은 꾸준히 투여하면서 국소요법으로 전립선 맛사지로 폐색된 전립선
    의 배설관과 선포의 배설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서 염증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8) 맛사지도 1주에 2회 1회에30초간 하는데 직장내 촉진의 소견과 전립선 분비액의 소견이 호전되었을때는 1주 1회로
    감소시켜 약 2개월간 계속합니다
9) 전립선이 완치되었다고 생각될 때에도 주기적인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