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코를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에 나타나는 각종 염증성 질환입니다. 특히 콧속(하비갑개와 중비갑개)의 붓기로 인해 연속적인 재채기 발작,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특징적인 증상인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코감기를 ‘급성 비염’이라고 부릅니다. 급성 비염은 감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공기의 습도나 온도가 갑자기 변화할 때 많이 나타납니다.
급성 비염이 되풀이됨으로써 만성화되면 ‘만성 비염‘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염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넓은 범위의 만성 비염을 말하는 것 입니다.

한방에서는 비(鼻), 폐(肺), 신(腎)의 부조화로 인한 폐기능의 이상에서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폐주비(肺主鼻)라 하여 '폐의 기능이 원할하면 코의 기능도 순조롭다.'는 한방적인 이론에 근거를 두고 폐를 건조하기 쉬운 장기로 파악, 폐가 지나치게 마를 경우 각종 질병의 발생원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위장의 기능이 약해져 냉해 질때도 폐에 영향을 미쳐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치료도 발병의 원인을 치료하여 만성화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